Q. 안녕하세요, 크리에이터 쪼만한마을 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사실 쪼만한마을에는 여러 크리에이터가 계시는데요.
인터뷰를 하는 저는 닉네임 ‘마을햇님’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Q. 지향하시는 작업 스타일이 있다면요?
이전에는 주로 미니어처 작품을 만들었지만,
대부분 인테리어 장식용으로만 활용되는 것이 아쉬웠어요.
요즘은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함께 담은
다양한 액세서리와 가방 같은 작품을 만들려고 합니다.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쓰이고 사랑받는 작품을 지향하고 있어요.
Q. 많은 분에게 알리고 싶은 크리에이터 님의 활동이 있으면 소개해 주세요.
제가 배운 공예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역 학교와 당근 모임에서 재능 기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쪼만한마을’ 유튜브 채널에 다양한 만들기 영상을 업로드하며
많은 분과 나누고 있어요.
Q. 마플샵 뿐 아니라 유튜브 채널 운영도 병행하고 계신데요!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비결이 있을까요?
큰 프로젝트나 광고 영상을 제작할 때는
팀원들의 도움을 받는 덕분에 부담을 줄일 수 있어요.
그리고 저는 주로 작품과 영상 제작에 집중하기 때문에,
일정이 크게 벅차지는 않아요.
역할을 분담하고 핵심 작업에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으로 일정을 소화하는 비결인 것 같아요! 😊
Q. 가장 인상 깊었던 작업물은 무엇인가요?
첫 번째는 유튜브 조회수 400만을 기록한 ‘자이언트 가방 만들기’예요.
그리고 두 번째는 ‘냥발바닥 말랑이 그립톡’, 영상도 200만 명 정도가 봐주셨어요.
(제 영상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후로 오프라인 문구점이나 잡화점에서
말랑이 제품이 많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런 변화가 뿌듯하기도 하고, 더 다양한 작품을 시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Q. 늘 다양하고 독특한 주제의 제품을 만드시는데요,
쪼만한마을 님만의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방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요즘은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 제품에 관심이 많아서,
출퇴근하며 대중교통에서 다른 사람들이 착용한 아이템을 유심히 살펴보곤 해요.
또 다양한 핸드메이드 작품을 보면서 "어떻게 응용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팀원들과 회의를 통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과정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
Q. 작업하며 듣는 노동요가 있으신가요, 추천해 주신다면요?
보통은 인기 있는 발라드를 듣지만,
작업 속도를 올려야 할 때는 K-POP 노래를 자주 들어요.
최근에는 로제의 ‘아파트’ 를 즐겨 듣고 있습니다!
Q. 요즘 관심이 가거나 흥미로운 핸드메이드 크리에이터가 있으면 추천해 주시겠어요?
굿즈 만드는 장인 ‘딱지(DDAKG)’님 영상을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Q. 레진, 미니어처 같은 세밀한 작업을 하면
눈이나 목, 어깨에 피로가 잘 쌓일 것 같아요. 어떻게 해소하시나요?
핸드메이드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꿀팁이 있을까요?
목과 어깨가 자주 결려서 (다행히 눈은 아직 괜찮답니다.)
알람을 맞춰놓고 30분마다 스트레칭을 해주고 있어요.
특히 목은 신경 써서 풀어주면 한결 덜 뻐근하더라고요!
핸드메이드 작업을 오래 하려면 틈틈이 몸을 풀어주는 게 중요하니,
작업 중에도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Q. 가장 인상 깊었던 팬의 반응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서울에서 열린 핸드메이드 행사에 참여했던 때였어요.
한 초등학생 남자아이가 아버지와 함께
대구에서 일부러 찾아와서 선물과 편지를 전해줬어요.
특히 저희 포장 박스 테이프 디자인을 좋아한다고 해서
그 테이프를 선물로 건네줬던 기억이 나요.
그때 정말 감동했고, 제 작품이 누군가에게 특별한 의미가 될 수 있다는 걸 다시금 느꼈어요.
Q. 끝으로, 쪼만한마을님은 어떤 마음으로 창작 활동을 하시나요?
저는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많은 분이 SNS나 콘텐츠를 보며 시간을 보내지만 그 시간을 그저 흘려보내기보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며 새로운 취미를 발견하고,
창작의 기쁨을 느낄 수 있길 바랍니다.
제 작품이 창작의 즐거움을 느끼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